2013년 9월 11일 수요일

새벽만나 9월11일 본문 대상 10 - 12

오늘 은혜받은 말씀

10:13-14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활에 맞아 죽게 되자 스스로 자기 칼을 꽂아 목숨을 끊는 비극의 원인을 성경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닌 여호와께 범죄함이었다고 적고있다. 교만으로 인한 불순종이 그의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것이다. 국가나 개인의 흥망성쇠의 원인을 세상 사람들은 여러가지로 분석할 수 있겠지만 그 가장 근본에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여부가 있음을 볼 줄 아는 것이 믿는 자의 자세 일 것이다. 

 11:18-19 이 세 사람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충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고 가로되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읽을 때마다 많은 감동을 주는 대목이다. 대장 다윗이 명령한 것 도 아니고 그저 고향을 그리며 한번 해본 소리를 듣고 블레셋 적군이 점령하고 있는 적군의 한복판에 있는 베들레함 성문곁의 우물물을 기어코 길러온 아비새와 브나야와 무명의 세 용사들. 지도자를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는 충성되고 용맹스러운 부하들의 헌신, 그리고 그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여호와께 그 생명의 헌신을 다시 바치는 다윗의 리더쉽과 믿음의 자세, 아마도 이런 것들이 다윗 주변에 그런 부하들을 있게 만든 원인이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목말라하는 나에게 생명수를 주시기 위해 그의 목숨을 버리셨다. 그 물은 다윗의 표현대로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피인 것이다. 이 생명수가 주님의 목숨과 바꾼 것이라면 어찌 그 물을 마실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주님의 죽음은 내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기에 그 물을 그저 감사함으로 마셔야만 하는 것이다. 또한 다윗이 그 우물물을 여호와께 다시 부어드렸던 것처럼 나 또한 나의 헌신의 땀과 눈물을 하나님앞에 부어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다윗이 충성된 부하들의 생명의 위험을 생각하지 못했던 자기의 과오를 생각하며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하나님께 다짐했던 것처럼 나 역시 주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는 일이 없기를 다짐해야 할 것이다.

12: 22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다윗이 사울을 피해  시글락에 피해 있을 때 사울이 속한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을 포함하여 각 지파와 족속 중에 다윗을 돕고자 엄청난 수의 많은 용사들이 몰려들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다윗의 감성함을 보며 내가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이 날마다 일꾼들을 보내시어 하나님의 큰 군대를 이루는 교회,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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