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새벽만나 8월28일 본문 왕하 4-5

오늘 은혜받은 말씀

4: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들이 가로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남편을 잃고 빚으로 인해 두 아들마저 뺏기게 된 과부가 갖고 있던 기름 한 병을 갖고 엘리사는 과부에게 그릇을 준비하라 하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채우는 기적을 베푸나 준비된 그릇이 없자 기름도 그치게 된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가지고 내가 준비한 빈 그릇에 하나님은 필요한 것을 채우는 분이시다. 내개 필요한 재정도 은혜도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믿고 나의 생각과 염려를 다 비우고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내가 빈 마음으로 나아가는 한 하나님의 채움에는 끝이 없다. 하나님의 끊임없는 채움을 경험하는 길은 끊임없이 나의 내면을 비우는 길이다.

5: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어 가로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저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달라는 아람왕의 친서를 받아든 이스라엘 왕은 인간의 힘으로 고칠 수없는 문둥병을 빌미로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아람왕의 계략으로 생각하여 두려워 낙심하게된다. 그 때에 엘리사는 나아만을   자기에게 보내라고한다. 한 나라의 왕도 겁을 내는 두려움의 상황에서 당당히 그 위기를 내가 믿는 하나님이 해결하신다고 말할 수 있는 믿음은 얼마나 멋있는가.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는 하나님이 아닌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그 사람을(문제를) 내게 갖고 오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5: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

내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한 하나님의 음성이 얼마나 많았던가?
내 기대와 다르기 때문에 순종하지 못한 하나님의 인도는 얼마나 많았던가?
지금 나의 필요와 다르기 때문에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 기도의 응답은 얼마나 많았던가?  

5:13 그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같은 사건을 해석하는 시각의 차이가 나아만을 살린다. 하나님의 말씀은 긍정적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 축복의 말씀이 되는 것이다.

5:18-19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사유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당에 들어가 거기서 숭배하며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사유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너는 평안히 가라 저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진행하니라
  
문둥병을 고침받은 나아만은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그에게만 제사를 드리겠노라고 엘리사에게 고백을 하지만 오직 한가지 아람왕의 군대장관으로 왕이하는 우상제사에 신하로서 보필하며 절을 행하여야만 하는 일에 관해서는 이해하고 용서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우상에게 절하는 것이 죄인줄을 몰랐던 나아만은 이제는 그것이 하나님께 죄가 되는 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믿음의 연약함의 한계를 보이는 나아만의 간구를 엘리사는 나무라지 아니하고 그에게 평안히 가라고 말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야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믿음의 정도와 연약함은 다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동일한 기준으로 각 사람을 대하시는 게 아니고 각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이런 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언젠가 나의 믿음이 자라난다면 지금은 연약하여 감당 못하는 일들을 믿음으로 능히 감당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지금 이 모습 이대로 감당치 못할 시험은 주지 않으시는 하나님, 지금 현재 내가 겪는 시험과 시련이 클 수록 하나님은 나의 믿음도 그것을 감당 할만큼 크게 여기시는 것은 아닐까? 정말로 감당할 수가 없다면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나의 연약함을 지닌채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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