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혜받은 말씀
19:3 저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그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갈멜산에서 불로 응답하는 여호와를 체험하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죽이던 엘리야의 믿음과 용맹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을 때 가능하였다. 그러나 그 후 엘리야는 그를 죽이고자 하는 이세벨의 계획을 알고 자신이 처한 형편을 보았을 때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살기 위해 광야로 도망하기 시작하였다. 갈멜산 850명의 우상 선지자들과 엘리야가 홀로 대결할 때에도 자신의 생명을 생각했다면 그런 대담한 행동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처해진 상황에서 무엇을 보느냐가 위대한 믿음의 승리자와 나약한 패배자를 결정짓는 것이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자.
19:7 여호와의 사자가 또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하나님의 큰 능력을 경험 한 후 믿음을 잃고 침체된 엘리야를 먼저 천사가 와서 어루만지며 떡과 물을 주어 먹였지만 회복지 못한 엘리야를 다시 찾아온 여호와의 사자는 처음과 같이 어루만지며 온유하게 위로와 격려를 하여 주신다.
사역을 하다가 믿음을 잃고 지친자에게 책망은 먼저 할 일이 아니다. 그를 진정 어루만지며 세워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19:21 엘리사가 저를 떠나 돌아가서 소 한 겨리를 취하여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가서 엘리야를 좇으며 수종들었더라.
엘리사에게 있어 소 12겨리는 큰 재산이고 밭가는 일은 그의 가장 익숙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엘리야를 통해 부름을 받은 엘리사는 엘리야를 그냥 좇는게 아니라 자신이 몰던 소의 도구를 불살라 소를 잡아 백성을 먹게 하고 떠난다. 하나님의 소명은 인생의 그 어떤 현실보다 더 높은 것이다. 소를 잡는 것 같이 미련없이 나의 것을 포기할 수 있는 더 높은 소명, 부르심앞에 순종하여 떠나기 전 이웃에게 음식을 베푸는 선한 마음, 그렇다 사명은 언제나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참 사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되야 할 것이다. 교회의 사역이 언제까지나 교회안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온전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는 아닐 것이다. 교회안에서 성도들이 부르심의 사명을 깨닫고 하나가 되어 교회 밖 이웃을 향해 사랑을 베푸는 사역으로 이어질 때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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